[뉴스앤이슈] 태풍 '힌남노' 쓸고간 자리...복구는 어떻게 / YTN

2022-09-06 76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함은구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 교수, 강민경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드린 대로 태풍 '힌남노'가 동해 상으로 진출했습니다. 태풍이 거쳐간 포항에서는 시간당 110mm의 폭우가 기록됐습니다.

현재 전국의 피해 상황, 또 향후 복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 안전학과 교수,사회부 강민경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이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다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는 역대급 규모라고 불렸는데요. 태풍 강도 4단계 중에 세 번째인 매우 강을 유지한 채 오늘 자정쯤에 제주도를 지난 상태이고요. 그리고 새벽 4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경남 거제시 부근에 상륙을 했습니다.

이후에 통영과 부산, 포항과 울산을 지난 뒤에 아침 7시 10분쯤에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일단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났다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그래도 저희가 이번에 대비를 많이 해서인지 아직 1명입니다. 새벽 1시쯤에 울산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졌는데요. 당시 이 남성은 또래 남성 여러 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있던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이 아직까지도 현장을 수색하고는 있지만 다만 물이 불어나고 유속도 빨라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 이번 태풍이 과거 태풍과 비교했을 때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요?

[함은구]
우선 예측한 것보다는 아주 다행스럽게 피해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과거에 지나갔던 사라라든가 매미라든가, 사실 이번 힌남노가 매미와 비슷한 궤적을 가지고 이동을 했거든요.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얘기가 됐지만 중심기압이라는 부분. 그래서 힌남노가 우리나라 상륙 당시에 한 955헥토파스칼 정도 이렇게 측정이 됐었는데요.

사실 매미 같은 경우에도 954헥토파스칼 정도. 그리고 사라 같은 경우에 951. 그래서 어떻게 보면 중심기압 자체가 거의 비슷한, 대형 피해를 낳았던 그런 위력을 갖췄다라고 볼 수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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